【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의 가볼만한 곳 -18】
신라시조의 능 답게 대나무와 소나무가 어울어진 멋진 산책로를 선사합니다. 특히 경주시를 상징하는 나무가 소나무인데, 오릉의 소나무는 그 멋짐이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월을 가늠키 어려운 소나무가 지천으로 있습니다. 오릉에는 두가지 전설이 내려옵니다. 삼국유사에는 박혁거세가 죽어서 잠시 공중에 떠 있다 땅에 털어지면서 오체로 나뉘었다고 합니다. 이 시신을 수습해 안장하여 하자 커다란 뱀이 나타나 방해를 하는 바람에 하는수 없이 신체의 다섯부분을 따로이 안장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릉 혹은 사능(蛇陵)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박혁거세, 왕비인 알영왕비, 남해왕, 유리왕, 파사왕 네명의 박씨왕과 왕비가 묻혔다고 해서 오능이라 전해진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의 전해옴이 더 설득력이 ..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