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을 떠나는 날, 8시에 오픈 하는 삼각김밥집 타비무스비에 왔습니다.  앙증맞은 삼각김밥이 180엔~250엔 까지 있습니다.  유후인 런치박스도 있군요.  바로 옆에 유후인 토산물센터도 있습니다.  유후인 역 앞 벤치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손가락 하고 비교해 보시면 크기가 짐작되지요.  한 분이 진짜 맛있다며 편의점에서 사온 계란샌드위치입니다.  하카타로 떠나가 위해 기차를 기다립니다.  가면서 담아보는 일본의 시골 모습입니다.  역 주변은 시골 분위기가 아닌 깔끔한 느낌이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분고나카무라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가끔 이런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철도 가까이에 주택들이 있는 모습도 특색이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우리와 별반 다름이 없는 느낌들도 가끔 나옵니다.  일본은 ..

소화도 시킬 겸, 숙소에서 먹을 술과 안주를 장만하려 이리저리 다녀봅니다. 마루이자카야입니다.  고기 ‘어’ 자 있는 걸 보니 간이횟집으로 보입니다. 솔자매라는 문구가 있는데 무슨 뜻일까요?  야키니쿠 전문식당으로 나와있습니다.  지계옥, 아마 닭고기 전문점 같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에게도 많이 알려진 유후인 맛집이라는 뎃판야키 유후인 입니다.  오코노미야끼 와 야끼소바 맛집 이라고 해서 일행이 기다렸다 포장해왔습니다.  유자, 말차, 흑당? 자세히 보니 삼색초밥입니다.  유후인 월화 입니다.  식락처 화? 즐겁게 먹는 곳 정도 되겠지요.  번역기 돌려 보니, 압달이라는 인도음식 레스토랑입니다.  닭고기 전문점 카렌입니다.  시모타니 주류판매점에서 뭔가를 장만합니다.  유후노죠, 유후인 소주 입니다, ..

숙소에 있다 저녁 먹으러 찾아간 곳은, 일본 계절요리를 하는 곳입니다.   대충 그림만 봐도 즐겁게 먹으라는 것 같습니다.   낮에는 일본식콩국수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홀도 상당히 넓고 좌석도 입식이라 편안합니다.  어제 갔던 이자카야 류안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레몬소주 하이볼 주문하니 나온 안주입니다.  맛을 보니 새콤하며 상쾌한 맛이 납니다.  이런 미니화로에 고기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돼지도판, 닭도판 이렇게 써 있더군요.  밥을 생각보다 많이 줍니다.  오른쪽이 돼지고기, 왼쪽이 닭고기입니다.  맛 보려고 주문한 야끼소바인데, 맛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고체 알코올을 사용합니다.  일본 사시미, 꼭 먹어봐야 한다는 사람이 있어 ..

우나기히메 신사를 나와 유후인 메인스트리트로 가는데, 하늘에 이런 모습이 나타납니다.  채운이라 부르는 무지개빛 구름입니다.  La Porte 라는 양식당 입니다.  유후인 들판은 느낌이 좋습니다.  료소마키바노이에, 3성급 호텔입니다.  풍화은행, 건물이 매우 독특합니다.  다리 건너 뚝 길 따라 가봅니다.  코스모 별장으로 나오는 건물인데, 아마 부유층이 사는 곳 아닐까요?  저는 그저 구름 따라 흘러가는 느낌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코스모스 면세드럭스토어를 들렸다가 숙소로 향하다 만난 고풍스런 일본가옥입니다.  이런 모습을 가끔 만났는데, 아마 일본토속신앙과도 연관이 있는 곳 이겠지요.  보이는 모습은 참 좋은데, 기온이 높아 더 이상 다니는 것은 무리입니다.  오가다 몇 번 보니 익숙하게 보입니다..

우나기히메신사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간판은 사쿠라테이 라는 개인온천이라고 합니다.  신사 비슷한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는 입구가 아닙니다.  신사 안내석 인데, 총대장, 감사, 회계 등 직급과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골 신사라 규모가 그리 큰 것 같지 않습니다.  신사에 기부한 사람들의 금액과 이름이 새겨진 비석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신사 수호영물석상입니다.  일본의 신사 하면, 야스쿠니 신사 때문에 인식이 안 좋은데,사실 일본의 신사는 토속신을 모시는 일본 민속신앙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사찰하고는 근본부터 다른 곳이지요. 헌데 사찰하고 붙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어마무시한 나무 밑둥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설명을 보고 찾아보니 1992년 19호 태풍 테이에 의해 144그루가 피..

세인트 로버트교회 바로 옆에 유후인 바람의 언덕 카페가 있습니다.  주택가와 바로 붙어있습니다. (구글맵에도 아직 안 나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노인 분 이 계시고, 주인장 역시 할머니였습니다.  2층도 있습니다.  차가 주차 되어 있어 창 밖이 이 정도만 보입니다. (할아버지 차 였슴.)  남편 주인장께서 영국에서 제빵을 배워오셨다고 합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저는 시원한 애플주스로 더위를 식혔습니다.  쿠키도 있습니다.  파이와 아이스크림, 잠시 쉬면서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입니다.  길이 참 좋다고 했더니, 유후인 역마차가 지나가는 코스였습니다.  유후인 들판, 느낌이 좋아서 폰에 담아 가족단톡방에 올립니다.  아내는 벼가 벌써 익어간다며 신기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