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24】
아내가 어딜 갈지 고민 중이기에 그냥 해안으로 다시 가서 커피나 마시고 동문시장 쪽으로 가자고 하니, 코난해변이 좋다고 하더군요, 왠 코난해변? 그런 지명도 생긴 모양입니다. 찾아보니 행원포구가 있는 곳이더군요, 덕분에 가다가 이런 좋은 모습도 만났습니다. 행원포구로 향하면서 느낌 좋은 풍경들이 반겨줍니다. 절경이 아니어도 이런 모습이면 충분히 좋습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제주만의 모습이 이렇지요. 바람을 막기 위해 지붕 처마 높이까지 올라간 제주의 돌담, 생활의 지혜이지요. 역시 제주는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이런 해변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바람에 넘어간 풍력발전기인줄 알았는데, 수리 중입니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이곳이 사유지랍니다. 해변도 사유지 일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아내 ..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