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 1】
시간을 체크해 보니, 해인사는 좀 무리일 것 같아 대장경테마파크에 왔습니다. 봄날의 시간은 참 빠르게도 갑니다. 여기도 규모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봐야 합니다. 5시 반까지 실내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기록문화관부터 가봅니다. 팔만대장경 역시 기록이니, 기록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제 안으로 출발합니다. 기록을 통해 과거를 보다, 의미있습니다. 악보가 2세기부터 상용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왕오천축국전, 일상의 기록이 무한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요. 『월야첨향로』(月夜瞻鄕路)로 시작하는 혜초의 오언시입니다. 우리의 기록문화는 그 수준이 상당하지요,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 『조선왕조실록』처럼 500년 왕조의 기록이 있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고..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