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의 가볼만한 곳 -16】

2011. 8. 9. 08:30여행지/경상북도

숙소로 들어가 체크인 하고 야경이 좋다는 안압지와 첨성대로 향합니다.

호텔 지배인에게 가는 길을 물어 뚜벅이로 이동을 합니다.

사실 지름길이 있다고 했는데...

정확성을 기하기위해 큰길로 갔더니 좀 돌아갔습니다.

경주의 명물 황남빵집입니다.

 

 

또 하나의 명물 경주빵과 찰보리빵집.

위키백과에 소개된 황남빵의 설명입니다.

♠황남빵대한민국 경주으로, 최영화가 개발했다.

1939년에 지금의 경주시 황남동에서 처음으로 밀가루 반죽에 을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그래서 황남빵이라고 부른다.

경주빵도 황남빵과 같은데, 경주빵은 최영화의 가게에 있던 장인 김춘경이 1978년에 독립하여 차린 가게의 브랜드이다.♠

개인적 취향으로 찰보리빵이 최곱니다.

 

 

안압지 가는 길목에 있는 연꽃단지 입니다.

야간에 연꽃을 보러 나온 인파가 엄청많더군요...

더우기 첨성대, 계림, 반월성이 모여있는 곳이라 차량 또한 주차장을 방불케 많았습니다.

뚜벅이로 오길 백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압지 또한 엄청난 인파에 시원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유적적 탐사가 아닌 경주의 야경이라고 해서 나온것이니, 그저 사진 몇장 찍으면 됩니다.

 

 

이곳이 세개의 전각 중 야경이 가장 좋다고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나름의 시각으로 가늠을 해봅니다. 밤이고 사람이 붐비다 보니 자리를 고르는것도 만만치 않더군요.

 

 

정면을 가리는 나무가 너무나 신경쓰입니다. 조금만 키가 작았으면...

 

 

시간상 전각의 반대편으로 이동하긴 무리고...

 

 

그런대로 반영이라도 잡아보려고 낑낑댑니다.

 

 

언제나 만족은 없지요. 그저 주워진 여건에서 있는 힘 다 써보는 수 밖에요...

 

 

나름 숨죽여가며, 눈 돌려가며 찍었습니다.

아쉬움이야 늘 남게 마련, 미련을 버리고 첨성대로 걸음을 옮깁니다.

 

 

안압지에서 계림으로 가는 샛길을 따라 내려오면 첨성대가 나옵니다. 이곳도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장하지 않고 시야가 확보된 울타리 밖에서 몇 장 담아봅니다.

 

 

경주를 알리는 포스터 중 가장 많이 등장한 첨성대.

 

 

첨성대의 밤모습을 담다보니 이곳은 시원합니다.

 

 

밤중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모습이 그림자되어 들어오니 더더욱 좋습니다.

 

 

첨성대와 대각선 방향에 있는 릉에도 조명이 들어와 있습니다.

부드러운 곡선과 밤을 지키는 나무, 그 모습이 편안한 느낌마저 줍니다.

 

 

경주의 맛 중 하나라고 하는 경주쌈밥집에 왔습니다.

첨성대를 나와서 안압지 연꽃지역 입구로 가서 길을 건너면 쌈밥집 군락지(?)가 있습니다.

일단 허기진 배를 밥과 소주로 달랬습니다.

벽엔 작자 미상의 '가시리'의 한소절이 적혀있네요.

 

 

또 다른곳엔 윤선도의 오우가 중 대나무를 노래한 구절이 적혀 있습니다.

이제 첫날의 일정을 보냈습니다.

다음날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경주씨티투어를 예약해논 상태입니다.

오늘가본 안압지와 첨성대는 중복이 되지만 나머지 일정을 편안하게 소화 하기에

하루쯤 타인의 손에 맡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객지에 와서 편할려면 그쪽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