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 호이안, 후에 #16】
드디어 씨클로를 타고 호이안 야간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투본강변을 따라 가면서 문화유적지의 정취에 취해봅니다. 거리엔 하나 둘 불이 밝혀지고 아름다움은 더해갑니다. 신기한 것은 낮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낮 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걸까요? 그렀습니다. 길가의 야자수에 찾아든 정취는 호이안의 밤을 더 이국적인 신비로움으로 이끌어줍니다. 천천히, 천천히, 호이안의 밤길에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밤이 되니 현지인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낮에는 사람들 보기가 어렵고 간혹 오가는 사람들과 관광객이 전부였는데, 언제 그런 모습이었냐는 듯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낮에 뜨거운 햇살을 피했던 복건회관도 지나갑니다. 씨클로 투어를 끝내면 저들처럼 ..
201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