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4. 06:00ㆍ여행지/서울
6일 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빛초롱축제가 열립니다.
작년에 있었던 서울 빛초롱축제 스케치입니다. 2013년까지 서울 등축제로 열렸는데 개명을 했습니다.
아마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함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 축제의 컨셉은 서울의 세계문화유산이었습니다. 올해는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랍니다.
문제는 인파가 얼마나 많은지, 아래로 내려가기조차 어렵습니다.
해서 집사람과 위에서 한 바퀴 돌면서 대충 보기로 합의했습니다.
시람 많은 곳 싫어하는 집사람이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우니까요.
하나하나 우리의 소중한 유산들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종묘제례악의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직접 보는 것이 더 멋지지만, 그런 사정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담는 것조차 자리를 기다렸다 담아야합니다.
이렇게 괜찮은 모습은 더더욱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합니다.
갑자기 진주 유등축제의 힘들었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대목장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갑자기 광화문 복원 숭례문 복원이 떠오르더군요.
이 상징물도 전 해에 보았던 모습입니다.
도심의 고층건물도 빛을 내고 있습니다.
거북선의 모습도 있는데, 상부 돛이 움직입니다.
거북선 앞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난중일기를 쓰시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시베틀도 해놓았습니다.
사람에 치여 가며 보고 있지만 등들의 모습은 아주 좋습니다.
다소 의아한 모습도 있습니다. 전부 문화유산의 이야기로 채워진 것은 아닙니다.
중국의 참여 작품이랍니다.
이 작품은 사람의 머리가 360도 회전하는 작품입니다.
대나무 숲에서 팬더가 놀고 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다소 날씬하지 못한, 중년을 넘긴 듯 한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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