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 구례 화엄사】
구례까지 왔는데, 화엄사를 빼 놓을 수 없지요. 반야교에 새겨진 한문인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리산 화엄사 현판을 바라봅니다. 오른쪽 문을 지키는 용 두 마리 중 한 마리 모습입니다. 위쪽으로 화엄세계라는 현판이 보입니다. 차일혁경무관 추모비가 있습니다. 금강문 앞에 이 모습을 보고, 갑자기 ‘입틀막’이 떠올랐습니다. 천왕문쪽으로 가봅니다. 웅장한 보제루가 나옵니다. 법고루가 높게 솟아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오층석탑과 화엄사 대웅전이 보입니다. 고색창연한 각황전이 압도 하듯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각황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대웅전은 대웅전이지요. 보면 볼수록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30년 전 호남산업시찰에 참여해 와 봤던 화엄사의 기억이 하나 둘 살아납니다. 아무..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