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행 / 바다정원】
연휴나 토, 일요일에는 좋은 자리가 거의 없다는 바다정원에 왔습니다. 모임 정모로 왔을 땐 제대로 못 담았는데, 이날은 잘 보입니다. 오른쪽 통유리로 되어있는 곳이 이곳의 명당자리인 것 같습니다. 아내가 배는 부르고 커피가 안 땡 긴다며, 해변만 보자고 해서 왔습니다. 바다 쪽으로 가봅니다. 천사의 날개, 바다이니 흰고래의 꼬리? 라고 착각해도 괜찮을까요? 큰 누나와 막내의 동해바다 이야기가 있네요. 이렇게 함께 겨울바다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가끔 흑백으로 들여다 보기도 하지요. 동해 겨울바다는 많은 추억들이 만들어지는 추억공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빈 자리가 많을수록 더 쓸쓸할지, 여유로울지는 스스로의 느낌이겠지요. 정모 때 자리했던 별관동 건물입니다. 고성의 핫플 바다정원, 2년..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