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 광양 매화축제장 #1】
축제장을 싫어하는 아내를 위해 광양매화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가봅니다. 헌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이미 만 차, 차 대기조차 어려웠습니다.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매화언덕을 바라봅니다. 섬진강 건너 마을의 모습은 무척이나 편안해 보입니다. 느낌 상, 저곳이 바로 축제장의 주 무대에 속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너무 많은 매화가 있다 보니, 선택지에 오히려 차질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보이는 만큼 담아보기로 하고 나서봅니다. 이렇게 무작정도 담아봤습니다. 홍쌍리 매실가 표지석을 만납니다. 색 고운 매화 한 가지 눈에 들어옵니다. 매실밭 사이로 이어진 길은 꽃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날씨가 뿌연 탓에 이 정도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매화가지 만나면 느낌이 참 좋습니다. 하늘색과 매화꽃이 비슷하다 보니, ..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