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제주 올레12코스 #5】
당산봉에 올랐습니다. 원래는 사귀라 했는데, 발음이 와전되어 차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쁜 꽃도 바라보고 여유를 가져봅니다. 행운의 네잎클로버도 발견했습니다. 가마우지 때문에 절벽이 흰색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역광으로 바라보는 차귀도가 신비의 섬처럼 보입니다. 당산봉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절경입니다. 날씨만 좋다면 엄청난 풍광이라 하겠습니다. 바로 생이기정 바당길입니다. 생이는 ‘새’, 기정은 ‘절벽’, 바당은 ‘바다’를 의미합니다. 새가 살고 있는 절벽 바닷길이란 의미입니다. 자꾸만 시선이가는 차귀도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길 따라 걷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바위도 나그네를 반겨줍니다. 상큼한 바닷바람이 벗이 되어 간질이고 지나갑니다. 바다와 땅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는 기분입니다. 바다에 ..
201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