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대전의 가볼만한곳 메타세콰아어가 멋진 장태산 자연휴양림-4】
장태산 넘어 해가 기울기 시작하니 나무의 윗부분만 황금색에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시원시원하게 뻗어올라간 나무사이를 걷노라니... 인간이 한없이 초라하구나 하는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로 이런 나무사이를 여유있게 거니는 기분도 묘합니다. 자연이 선물해주는 무언가를 듬뿍 받고있는것 같습니다. 중간에 매점에 들러 커피를 샀습니다. 잠시 앉아보려 했는데... 눈에 덮혀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마시기로 합니다. 국기봉과 나무를 대비해 봤습니다. 차이가 많이 나네요... 나무로 둘러쌓인 곳에 연못도 있습니다. 저 연못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통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금은 얼음이 얼고 눈이 덮혀있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잉어가 노니는 모습도 볼고 계절에 맞추어 올라오는 연꽃이며, 수련을 가까이서..
20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