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다, 1박 2일 원산도 섬 여행 #1】
아내와 바람도 쐴겸해서 33년전에 가본 보령 원산도(고만도 : 옛이름)를 가기로 하고, 출발하여 서산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서산에서 1시간여를 달려 대천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1박 2일 주차비가 만원입니다. 시간이 조금남아 대천항 수산시장을 잠깐 돌아봤습니다. 판매는 거의 활어, 조개, 갑오징어 등 이 주를 이루고있어서, 우리가 생활에서 접하는 수산물류와는 거리가 멀더군요. 관광객이나 회를 즐기러오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객선 대합실 옆 공간의 천정. 승선을 시작합니다. 갈매기의 환송을 받으며 배는 대천항을 떠납니다. 새우깡을 먹기위해 갈매기가 편대비행을 하는군요. 가까이까지 접근합니다.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 하지만, 자연엔 나름의 법칙이 있기마련인데. 새우깡에 길들여진..
20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