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대전의 가볼만한곳 메타세콰아어가 멋진 장태산 자연휴양림-5】

2012. 1. 27. 10:32여행지/충청남도

숲과 시간이 주는 따사로움을 담았습니다.

인간 모델은 집사람이 했습니다.

눈이 살짝 쌓인 산책로...  적당한 모습의 나무들... 그리고 오후의 햇빛으로 물들은 산자락...

약간 추운듯 커피를 두손으로 잡고있는 집사람...  따사로움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약간 내리막길에 오니 눈이 녹아 있습니다.

이곳을 배경 삼아 위와 같이 한장 더 찍으려 했는데...  눈이 않도와 줍니다.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개울과 마주서니 멀리 나무의 모습이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집사람이 전기줄이 영 거슬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전기줄 거둬낼수도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 담았습니다.

 

 

길따라 내려가는 집사람의 뒷모습에 잠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겨울의 오후, 특히 산속에서의 시간은 다른곳보다 월씬 빠르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나갔던길, 그 길을 따라 다시 내려왔습니다.

인생의 길은 그냥 쭉 가는 길 처럼 보여도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다고 하지요...

 

 

다리 위에서 사방댐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이 휴양림을 처음 만든 사람의 흉상이 소나무 아래 세워져 있습니다.

 

 

독림가 송파 임창봉선생이라고 합니다. 이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전시에서 조성하였다고 하는군요.

 

 

저 벤치에 앉아 숲속의 사색을 즐겨보는 것도 상당히 좋을거란 생각이듭니다.

자연과 하나되어 많은 생각과 함께 나무와의 대화를 가져본다면 마음이 편해질것 같습니다.

 

 

휴양림을 나왔습니다.

안쪽의 분위기와는 사뭇다른 버스정류장의 모습입니다.

장태산 안쪽의 모습은 편안하고 넉넉한 모습인데 그와 달리 높지는 않지만 

자그마한 바위산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