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대전의 가볼만한곳 유성온천 족욕체험장】

2012. 1. 27. 10:33여행지/충청남도

마지막으로 유성온천의 도로가에 있는 족욕체험장으로 왔습니다.

 

 

상가가 밀집되어있는 도로변에 위치한 곳입니다. 지자체에서 관리를 하는 대전시민의 쉼터입니다.

 

 

이제는 대전쪽에 관광차 들리면 마지막으로 들리게 되어있는 대전의 명물로 태어났습니다.

전에 어느 TV방송에선가 지방의 어느곳을 소개 하면서 등산로 아랫쪽에 천연온천수가 흐른는 곳이

소개된적이 있습니다.   하산길의 피곤을 달래주는 온천수가 흐르는 장소를 만들어 멋진곳으로

꾸며좋은 곳이 있더군요.

 

 

수건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족욕용 수건을 1장 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쉬운것은 족욕을 끝내고 발을 닦을 때, 옆에 사람이 앉아야 하는 자리에 젖은 발을 놓고

물기를 닦다보니 옆 자리가 물기에 흥건이 젖어 다른 사람이 앉을 수 가 없다는 거지요...

그런 기초적인 질서만 지켜진다면 좋겟다는 생각입니다.

 

 

옆이 젖어있는 까닭에 자리에 앉지 못해 몇몇분들은 족욕을 포기하였습니다.

그 사람들 가운데 우리부부도 끼어있었습니다.

저야 원래 주변을 돌아보려고 신발을 벗지 않았지만, 집사람은 망설이다 포기했답니다.

 

 

유성은 아직도 부동산 개발 중(?)...

사이언스타운 분양이란 광고판을 단 크레인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곳이 족욕체험장 입구입니다.

사실 이곳으로 통해서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이 문이 있는 곳은 지붕이 있어서 설령 비나 눈이 온다고 해도 실내처럼 아늑하게

족욕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이른바 로얄석입니다.

 

 

족욕을 하지 않은 우리부부는 근처 편의점에서 따끈한 오뎅국물을 나눠 먹으며 시장기와

약간의 추위를 달랬습니다.

이것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낸 대전과 대둔산의 여행을 끝내고 편안한 휴식처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