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평강식물원과 허브아일랜드의 여름꽃들-4
꽃을 대하는 마음, 그보다 편한것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아름다움 보다 더 진한 마음을 지닌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가족, 친지, 친구, 선 후배, 동료 등 마음이 훈훈한 사람만큼 아름다운 존재가 있을까요. 그래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고 하지요. 헤매인끝에 금강초롱을 만났습니다. 손대면 보랏빛 소리가 울려퍼질듯 합니다. 그리고 옅은색의 초롱꽃도 소담스럽게 피어있습니다. 탐스럽습니다. 예쁘게 살이찐 통통한 모습이 저절로 미소짓게 해줍니다. 이제 막 꽃잎을 틔우려 합니다. 마치 번호를 매겨 1, 2, 3 하듯 순서를 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당귀의 잎이 멋진포즈로 세상에 손짓을 합니다. 뻣어나오는 모습이 포스가 있습니다. 이래서 접사를 하면 다른모습이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이런모습과 대비가 되지요..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