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평강식물원과 허브아일랜드의 여름꽃들-8

2011. 9. 19. 22:22접사를 해볼까?

흰잎고려엉겅퀴가 멋진모습을 보여줍니다.

곤드레나물로 유명한 고려엉겅퀴(강원도에선 곤드레라 부릅니다), 고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완전토종입니다.

고려엉겅퀴는 보라색 꽃을 피우지만 이 꽃은 흰색 꽃을 피웁니다.

 

 

산 구절초입니다. 일반 구절초와 다르게 꽃잎이 듬성듬성 나와 있습니다.

아마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스로의 진화인 모양입니다.

 

 

고사리의 말려올라간 모습이 마치 암모니이트화석을 보는 느낌이 드니다.

 

 

백묘국이란 국화입니다. 설국이라고도 불리우는 매력적인 꽃입니다.

 

 

은백색의 가지와 잎, 그리고 노란꽃...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꽃이 만개하질 않아 고운자태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고있습니다.

 

 

개모밀덩굴과 비슷한 꽃들이 한바탕 피어있습니다.

하지만 개모밀은 딱딱한 느낌이고 이것처럼 꽃이 올라오지 않지요. 절굿대입니다.

 

 

나팔꽃 비슷한 꽃이 야속하게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햇빛과 바람을 전해주는 창문을 향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마침 햇살도 좋겠다 싶어 3단계로 조절을 해봤습니다.

노출을 약간 밝게. (싹수님의 도움으로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샤피니어'란 꽃입니다.)

 

 

노출을 적정 비스름하게.

 

 

노출을 부족하게~~

 

 

너무나 조화와 흡사한 생화.

분명 외래종입니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카나리아 덩굴입니다.

(바로잡습니다. 싹수님이 정확히 알려 주십니다. '만데빌라'라는 꽃입니다. 싹수님 감사합니다~~^^*)

궁굼한 부분은 우리나라 꽃에도 앵초처럼 꽃술을 전혀 볼 수 없는 꽃들이 있습니다.

이 꽃도 마찮가지로 꽃술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도데체 어떻게 수분(受粉)을 하고 어떻게 씨앗을 맺는지 엄청 궁굼하더군요.

무성화(無性花)와 유성화(有性花)가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런종류는 백당나무, 수국, 불두화 정도

불두화는 삽목(가지를 잘라 심는방법)으로 번식 시킨다고 합니다.

그건 나무의 경우 가능하지만, 도데체 화초류는 어떤방법으로 번식하는지...

저 꽃은 어딘가에 암술과 수술의 기능을 하는 곳이 따로이 있는건 아닌지.

 

 

 눈에 확~ 들어오는 강렬한 바이올렛 꽃.

이름이 바이올렛은 아님니다. 뉴질랜드앵초로 보입니다.

색상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구니화분에 담겨 매달려 있습니다. 시선을 잡아당기는 색상이 제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