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평강식물원과 허브아일랜드의 여름꽃들-5

2011. 9. 14. 08:28접사를 해볼까?

푸짐하게 피어있는 금꿩의 다리. 꽃이 모두 다 피어있는 모습보다 저렇게 동그란 몽우리가 듬성듬성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두메부추도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꽃몽우리를 품고 인사하는 두메부추, 백합과 식물이라니 의외입니다.

 

 

자주천인국의 꽃잎이 마르고,떨어져 땅위에 구르면 계절은 가을을 향해 성큼 다가 갈 겄입니다.

아직 마르지 않은 꽃잎이 많은건 계절이 아직은 여름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흰용머리 한송이가 순백지신을 자랑하며 피어있습니다.

 

 

동그랗고 작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마치 사과가 익어가는 모습같기도 하네요.

 

 

꽃의 모양과 잎의 모습이 각이 날카롭게 잡힌 공통점이 있습니다.

 

 

둥근이질풀입니다. 분홍색의 이질풀과 대비됩니다. 청초한 모습에 이질풀이란 이름이 않어울립니다.

 

 

얘가 그냥 이질풀입니다.

 

 

꽃대에 신기한 꽃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눈괴불주머니의 모습입니다. 아마 다른 괴불주머니와 달리 윗쪽에 있는 무니가, 눈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런모양입니다.

 

 

프로스티드 엘레강스란 외래종입니다. 어떻습니까? 엘레강스한가요?

 

 

잠시 나무의자에 낮아 쉬고 있는데... 고추잠자리도 휴식을 하고 있네요.  그래~~  너는 휴식을 해도 너를 보았으니 내 휴식은 끝이구나~~.

 

 

꼬리조팝나무에 예쁜 꽃이 피어습니다.

조팝나무꽃은 자칫 하면 디테일을 살리기 어려운때가 많습니다.

대개 우거져서 피는 꽃이 어렵지요, 이럴땐 조금 떨어져서 심도를 높혀서(F5.6 이상 이 사진은 6.3) 찍으면

디테일에 도움이 됩니다. 무조건 배경을 날리기 위해 낮은 심도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거지요.

 

 

이 억새도 마찮가지로 F6.3 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제가 잘 알아서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확 날라간 배경도 나름대로의 멋이 있지만,

오른쪽 윗부분의 몽우리지는 부분을 숨긴그림처럼 잡아보려는 의도 였지요.

변화를 줘가며 이것저것 시도 하다보면 재미있는 사진이 되는걸 스스로 느끼면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