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평강식물원과 허브아일랜드의 여름꽃들-2

2011. 9. 9. 08:39접사를 해볼까?

이름 몰라도 좋으니 그저 여름날 땀빼는 찍사를 위해 우아한 자태를 많이만 보여주길 바라며

눈에 힘주고 돌아다닙니다.

한 송이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꽃들이 뭉태기로 있습니다. 차라리 이 꽃을 황금이라  명명했다면

고개를 끄떡이기에 충분하련만... 이건 곰취꽃입니다. 나물맛만 일품인줄 알았는데 꽃도 황금색입니다.

 

 

조그만 연못에 조그만 연꽃이 피어있습니다. 노랑어리연꽃일까요?  아니더군요.

 

 

수련과의 '남개연'이란 이름의 소유자입니다. 꽃속의 개미와 비교하시면 꽃의 크기가 짐작이 되실겁니다.

 

 

중앙에 붉은 부분이 특징적입니다. 단호박케익에 데코레이션 해놓은 모습처럼 보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름답게 느끼는 보랏빛이 많이 등장합니다. 과남풀이 꽃을 품고있네요.

 

 

꽃 한송이 한송이를 담아가지만 그때마다의 느낌은 서로 다름니다.

물론 멋지게 담아내고픈 욕심도 있지만 그에 앞서 과연 자연의 위대함에 고마워 하면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루시다솔체꽃이랍니다.

 

 

비록 흔하게보는 천인국도 태양아래 예쁜 꽃머리를 들어내고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쪽에 조용히 피어있는 조그만 꽃송이가 발걸을은 조심스럽게 만듭니다. 물싸리꽃처럼 보입니다.

노란색과 흰색은 많이 보았는데 연분홍빛이 감도는 것은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탐스런 산수국은 이미 만개할대로 만개해 고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억새꽃이 만개했습니다.

그저 바람에 살랑이는 억새지만, 작고 예쁜꽃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습니다.

햇살이 살짝 비치우니까 화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곰취도 꽃을 피웠는데 참취라고 가만히 있을까요. 참취도 어여쁜 꽃들을 세상밖으로 내보내 자랑하고 있습니다.

 

 

빨간 오디를 닮은 오이풀이 날씬한 V라인을 자랑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