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를 보았네...
복수초를 보았습니다. 등산에 잼뱅이인 제가 산을 올랐을리 없고, 사실 인천 소래산을 오르고 내려올때 주변을 살펴 보았지만 눈이 나쁜 제 눈에 띄일리 만무지요. 일요일 서울대공원에 갔다가 식물원 근처에 피어 있더군요. 이른 봄 사진을 잘 하시는 분들은 작가여부를 떠나 산으로 들로 찾아나서는 야생화 중 하나지요. 특히 눈 사이로 비집고 올라온 복수초는 마냥 신비하고 자랑스럽게 보여집니다. 복수초의 꽃말은 동양은 '영원한 행복', 서양은 '슬픈 추억'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고생 별로없이 얻은 복수초의 모습일지라도 봄의 너그러움으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