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가볼만한곳, 세계유산 조선왕릉. 융릉, 건릉-2】
융릉으로 들어왔던 이 융릉교를 건너 아들인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안식처인 건릉을 향합니다. 유달리 소나무가 많은 융릉의 길이 차분함을 주고있습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안식처와는 다르게 건릉으로 가는 길은 참나무가 유독 많은듯 합니다. 어쩌면 아버지를 높이 받드는 의미로 나무에 차별을 두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길가의 나무들은 생전의 신하인양 길을 지키고 있습니다. 탕평과 백성을 귀히 여긴 정조대왕... 백성이 알아야할 국법의 칙령을 죄다 한글로 만들어 반포한 조선의 임금...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깊었던 민본위주의 정책을 펼쳤던 진정한 지도자... 그 발자취를 밟아나가는 이 길에 가슴벅참이 있습니다. 융릉과 달리 홍살문 정자각, 능침이 일직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운속에 아버지를 잃어야 했던 ..
201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