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7. 07:26ㆍ여행지/경기도
영조대왕의 효심이 전해오는 용주사에서 근처 융릉과 건릉이 있는곳에 왔습니다.
이곳은 주차비와 입장료를 따로이 받습니다. 크게 부담되는 액수는 아닙니다.... 따로이 받는 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는거지요.
400년의 세월을 이고 지금에 이르른 향나무가 그 오랜 세월의 무게감에 한 쪽 가지를 내어준 모양입니다.
능에 대한 설명입니다.
영조대왕께서 아버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이곳에 모시고 자신도 이곳에
안식처를 마련하여... 어쩌면 죽어서도 효를 행하신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9년 조선의 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었지요.
입구에는 역사문화관이 있어 도움을 줍니다. 여주의 세종대왕릉 처럼 커다란 부속시설을 기대를 했는데...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선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잠들어있는 융릉으로 향합니다. 소나무가 아주 인상적인 곳입니다.
나무그늘이 많고 바람도 시원한 이곳은 소풍나오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융능으로 들어가는 다리 앞에 섯습니다. '원대황교'라 씌여있습니다.
융릉의 모습과 마주 합니다.
융릉의 상설도가 있습니다.
정자각과 능침이 보입니다.
제를 준비하는 제실인듯 합니다.
정자각에는 사람들이 모여 옛 왕릉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붉은 목책으로 울타리가 되어있는 능침의 모습입니다.
비각이 보입니다. 기실 많이 궁굼했습니다.
사도란 아버지 영조가 내린 시호지요, 추존왕으로 된 사도세자의 호징이 어떨까 했습니다.
훗날 고종이 '장조'라 칭하여 장릉이라 하였다합니다.
어두운 정자각 내부를 통해 홍살문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두운 뒤지속에서 한줄기 빛이라도 있었다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자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자각... 많이 봤지만... 비운의 세자가 추존왕이되어 묻힌 곳이라는 남다른 느낌이듭니다.
곤신지라는 연못을 조성한곳입니다. 이 곤신지를 조성한 정조대왕의 효심이 그대로 묻어나는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세상이 둥글고, 사람또한 저리 둥근 속에 살아가는건 아닌가 합니다.
부모가 날 낳으시고, 또 그 후손을 이어가고... 효 또한 그리 둥굴게 둥글게
끊임없이 이어지는것은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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