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가볼만한곳, 영조대왕의 효심이 살아있는 화산용주사-5】

2012. 7. 26. 07:11여행지/경기도

감로수터와 기도터가 힘께 있어 시원합니다.

 

 

저 두분의 발원은 무었이고... 부처님은 중생의 아픔을 덜어주셨을까...?

 

 

손모아 빌고 빌어 마음의 평온이 오시기를....

 

 

신나게 뛰어 놀고, 시원한 감로수로 목을 축이니... 바로 저들이 부처는 아닐런지...  당연함을 행하는 것이 바로 도가 아니던가...

 

 

바람이 불지 않아도 마음이 시원함은 다 연유가 있으리란 생각을 해봅니다.

 

 

털어도 털어도 다 털어내지 못함이 있어...

번뇌... 부처님의 품안에서도 해갈되지 않는 갈증이 있나 보더이다.

부디 그 무거운 짐 내려 놓고 마음이라도 밝아지소서...

얼마나 고뇌가 큰것이기에 저리도 고개숙여 기운 없어 하시는지...

그래서 세속의 삶이 자칫 질곡이기 쉬운것은 아닐런지.

 

 

다 내려놓지 못하는 욕심 한자락을 저 소나무에 걸어보려 합니다.

 

 

담쟁이는 낮은 담장을 휘감아 돕니다. 높고 넓다란 벽엔 멋진 그림을 그리지만 이리 낮은 담장엔 이불을 덮어줍니다.

 

 

나무사이 오층석탑은 외롭지 않게 서있습니다.

 

 

사찰에 오면 묻 생명들이 예사롭지 않게 보이고 느껴집니다. 소중함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원추리로 벽화도 그려봅니다.

 

 

용주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하며 작별을 합니다. 배움과 깨달음이 다르듯이 그저 마음속에 담겨진 그대로를 간직하고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