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성모성지를 떠너 네비에 공룡알 화석이라 입력을 하고 도착을 했습니다. 중간에 KT 중계국인지 비포장 도로를 쿵쾅거리며 지나와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약 1.5km 떨어진 화석을 보기위해 건너편으로 건너갑니다. 데크로 공간을 마련하고 그곳에 공룡 한마리 장식을 했습니다. 화석산지의 지도를 보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데크길을 따라 걷기만 하면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화성시가 국립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원한다고 합니다. 방대한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국립 규모로 하나 갖춰야 하겠습니다.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보니 일면 타당성이 있습니다. 이 방대한 곳에 건물은 다른쪽에 만들고 이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살아있는 입체적 박물관을 만든다면 아주 색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누구일까... 순백의 청초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순수와 깨끗함이 잔잔하게 밀려옵니다. 길... 누군가 가야하는 길... 목숨을 버리며 순교자의 길을 선택한 이들의 고결한 영혼이 걸어온 그 길인듯 합니다. 길이 주는 의미... 항시 인생의 행로와 닮아있는 그 길에서 순간순간의 질문과 대답을 교환하곤 합니다. 동상들이 있어 소개를 해봅니다. 마더 데레사... 인도 캘커타의 복녀라 하지요. 데레사 수녀님의 모습입니다. 오상의 비오 신부에 대한 소개입니다. 오상,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생긴 다섯 상처를 이야기 하지요. 그 상처를 무려 50년을 지니고 살았다는 신부님입니다. 양손을 붕대로 감아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성 막시말리아노 마리아 콜베'... 그가 성인이 되기까지의 설명입니다. 그 흉악하다는 아우..

조용한 분위기에서 발걸음을 천천히 옮겨가고 있습니다. 남양성모성지를 알리는 사진입니다. 이 성지를 조성할때 블라디미르의 성모(자비의 성모) 이콘 처럼 보이는 성지의 모습이 힝공촬영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러한 일이 생긴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내용을 접하니 돌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다는 신비감이 생깁니다. 가는 도중에 십자가와 예수님도 만나게 됩니다. 이 순교지를 찾아내 발굴하신 박지환 신부님의 흉상이 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축원문도 아로새겨 있습니다. 처음엔 잘 모르고 그냥 보았던 저 동그란 모양이 올려진 조형물... 집사람이 알려 주었습니다... 묵주라구요. 넓다란 잔디가 마치 광장처럼 펼쳐져 있어 마음까지 시원합니다. 기도하는 모습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남양순교성지에 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성지로 향하는 입구를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바닥에 석재가 깔리고 중장비가 보이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오른쪽으로 회랑처럼 만들어 놓아서 그늘도 제공하고, 싐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푸르른 잔디밭 그리고 무대처럼 보이는 장소가 있습니다. 낮은곳 에 자리한 표지석의 모습입니다. 초 봉헌실의 모습입니다. 집사람이 지난번 미리내성지에서 말벌이 왔다갔다 해서 봉헌을 못했다며 오늘은 봉헌을 하겠다고 합니다. 이곳이 원래 무명순교자들의 순교지라 합니다. 병인박해때 순교하신 많은 분들 중에 역사에 기록된 분들은 모두 네분이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성모성지로 선포된 곳이라 합니다. 순교하신 분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제암리를 아십니까...? 3.1운동은 다들 아시겠지요. 그 당시 수원, 화성지역의 천도교, 기독교가 주관이 되어 대대적인 독립만세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일제는 일본정규군을 동원해 이들이 이곳 제암리 교회에 모아놓고 천인공노할 대 학살극을 자행합니다. (사실관계는 약간 다를수도 있습니다... 종교와 관련된 문제라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위 내용은 추모관에서 발취한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추모시설의 안내판입니다. 뒷편에는 당시 힘없은 양민을 가둬놓고 불지르고 학살을 하는 모습의 그림이 있습니다... 하늘이 맑아서인가... 눈이 너무나 부신것인가... 그저 눈이 아려옵니다... 추모관 앞으로 왔습니다. 기념하지 말고 추모합니다... 당시의 역사를 알아보기위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화성시에서 소개를 한 누에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헌데, 음식점과 겸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왠지 불길한 느낌이 엄습을 합니다. 실크타운이란 간판도 있고... 건물의 외관은 상당히 고풍스러운 멋이 풍겨나옵니다. 벽에는 누에와 고치를 벽화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그리넓지 않은 공간에 각종 누에와 연관된 전시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정도의 규모로 꾸며져 있더군요. 한동안 우리나라의 고급 섬유산업을 주도해왔던 누에고치... 그 산업의 사양화 만큼이나 박물관의 규모가 씁쓸합니다... 물론 입장료도 없고 열과 성을 다해 옛물건과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있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실크로드가 생기게된 실크의 주 공급원이 어디인줄 아십니까...? 비로 캄보디아 입니다. 야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