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볼만한 곳 / 술 익는 느린마을 산사원 # 1】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가는 길에 포천에 있는 느린마을 산사원을 들려봅니다. 전통술박물관과 우곡기념관을 겸하고 있는 포천명소 중 한곳입니다. 술의 ‘ㅅ’자가 사람 人으로 보입니다. 오래 전 아내와 함께했던 곳인데 코로나19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정성 담긴 가양주, 이마저도 일본넘들 때문에 쇠퇴하였습니다. 여인의 슬기와 전통술, 우리의 가양주에 이런 깊은 묘리가 있었네요. 역시 술과 풍류는 떼어 놀 수 없습니다. 참으로 묘한 모습입니다, 술병으로 보였습니다. 번개 맞은 200년된 산사나무로 만든 술잔이랍니다. 전에는 못 봤던 특별한 술잔 같습니다. 배상면주가의 다양한 제품들입니다. 전에는 이곳에서 시음도 가능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중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절별 주안상입니다, 봄철 주안상 탕평채, 두릅전..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