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유적지의 가을 # 2】
다산생태공원 쪽으로 움직여봅니다. 가을날의 대화 1, 할머니와 손녀로 보이는 모습이 정겹더군요. 가을날의 대화 2, 아주머니들의 유쾌 상쾌한 이야기가 있는 모습입니다. 시간이 제법 되어가는데, 이곳은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정약용 유적지 주차장에 있는 차에 비해 사람들이 없다고 했더니, 다 이쪽으로 와 계십니다. 강변을 물들이는 가을빛이 너무나 좋습니다. 거기에 이런 멋진 갈대밭이 있으니, 멋진 가을추억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합니다. 찬란한 하늘과 어우러진 가을은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코로나로 멀리 가지 못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힐링입니다. 그리고 이 길 따라 가을 깊숙한 곳을 만난 것 만으로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