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벽돌공장의 변신 / 에콜로지 지혜의 창고 # 2】

2020. 12. 23. 06:00여행지/경기도

포스팅을 1회로 하려다가, 너무나 빛의 느낌이 좋아서 2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슴작품과 사람을 함께 넣어봤습니다.

 

빛이 조금씩 강해지고, 각도도 많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다른 공간에 있는 전시작품들을 돌아봅니다.

 

외부로 나와 바라본 벽돌공장의 모습입니다.

 

신중앙요업㈜ 라는 굴뚝의 글씨는 신경 써야 보입니다.

 

다시금 빛의 공간으로 돌아와서 바라봅니다.

 

이런 공간을 만나기 어렵다는 것에 더 제대로 된 느낌을 담고 싶어지더군요.

 

빛에 초점을 주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셔터타임도 길고, 그러다 보니 구조물들이 흐릿하게 나오고 말았습니다.

 

해서 대략의 거리에 초점을 주고 담을 수 밖에 없었지만, 지닌 재주가 거기까지인걸 어쩝니까~~

 

역시 빛에 있어서 만큼은 흑백표현이 월등하네요.

 

동일한 위치에서 거리와 각도만 다르게 담아봅니다.

 

그럼에도 표현되는 모습은 흑백이 더 깊이 있게 느껴집니다.

 

빛이 통과하는 곳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그 모습도 달라집니다.

 

저 빛이 사슴의 몸을 비추면 정말 어떤 모습이 나올는지, 그저 상상으로만 그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약간 기울게 담아봤습니다.

 

빛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려는 시도였는데, 나쁘진 않습니다.

이런 공간을 만난 덕분에 빛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진들이 실패작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에

내년에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되면, 삼각대 들고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