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여행, 유네스코 생물권보호지역, 광릉국립수목원 #3】
천천히 거닐다 보면 이런 자연적인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길도 걷게 되지요. 자연은 저렇게 순환을 하곤 하지요, 바로 자연의 순환이란 끝임 없는 생명의 창조가 아닐 런지요. 길을 걷다 노곤함을 느끼면 저렇게 길에 앉아 쉬면 그만입니다. 오가는 사람들, 그 속에 휴식이 있고, 건강미도 있는 것이겠지요. 이런 산길의 산책로를 실로 얼마 만에 호젓하게 걸어보는지. 묘한 만남을 봅니다. 가지가 나뉘어 올라가다, 다시 만났다 헤어졌습니다. 한가지로 올라오다 여러 갈래로 나뉘는 모습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길을 하염없이 걷고 또 걸어봅니다. 걷다 보면 이런 모습과 만나기도 하고, 쉬다 걷다, 반복해봅니다.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말입니다. 죽은 나무와 새싹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생명이란 이런 모습이겠..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