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0. 07:43ㆍ여행지/경기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이런 자연적인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길도 걷게 되지요.
자연은 저렇게 순환을 하곤 하지요, 바로 자연의 순환이란 끝임 없는 생명의 창조가 아닐 런지요.
길을 걷다 노곤함을 느끼면 저렇게 길에 앉아 쉬면 그만입니다.
오가는 사람들, 그 속에 휴식이 있고, 건강미도 있는 것이겠지요.
이런 산길의 산책로를 실로 얼마 만에 호젓하게 걸어보는지.
묘한 만남을 봅니다. 가지가 나뉘어 올라가다, 다시 만났다 헤어졌습니다.
한가지로 올라오다 여러 갈래로 나뉘는 모습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길을 하염없이 걷고 또 걸어봅니다.
걷다 보면 이런 모습과 만나기도 하고, 쉬다 걷다, 반복해봅니다.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말입니다.
죽은 나무와 새싹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생명이란 이런 모습이겠지요,
우리 인간도 후손을 남기고 이승을 떠나 듯 말입니다.
이 울창한 숲도 하나의 씨앗에서 시작을 했듯이, 자연의 생명력은 참으로 위대하다 하겠습니다.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항시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지배자가 아닌 일부임을 알아야합니다.
자연처럼 공생의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숲으로 향하는 길은 바로 우리 내면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그 길 위에서 동행을 하고, 사랑을 느끼고 행복해 합니다.
이 건강함이 잘 보존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그건 간섭하지 않고 파과하지 않고 자연에 맡기는 것입니다.
그저 그 옆을 묵묵히 지키기만 하면 될 겁니다. 그러면 서로에게 이런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줄 겁니다.
아이들은 아주 천진합니다. 나비를 쫓으며 엄청 즐거워합니다.
아이의 눈 과 마음에는 신비한 친구로 여기고 있을 겁니다.
이렇게 그늘에 숨어 숯 사이로 보이는 다리도 찾아봅니다.
숲에는 무수히 많은 모습들이 공존을 합니다.
이런 쉼터는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보고, 자연과 함께하는 그런 곳입니다.
일반적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이런 커다란 측백나무가 있었습니다.
작은 개미가 과일씨앗 하나를 옮기기 위해 총동원이 됐습니다. 자연속의 생존과 순환이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인간의 길과 자연의 길은 다름 니다, 하지만 그 차이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아름다운 공존을 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자연과 호흡을 맞춰본 시간이 더없는 행복감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소중함을 우리는 너무 간단하고 당연시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했습니다.
이 자연은 후손에게 잠시 빌려서 지니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해서 유네스코에서도 이곳을 생물권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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