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생화와 만나기 #1
토요일 연재로 야생화의 모습을 네번에 걸쳐 연재 하겠습니다. 지난 초봄 야생화를 만나러 나들이 했던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기상이변으로 인해 개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해서 2주 후 4월 중순경 다시 한 번 들판으로 나서봤습니다. 드디어 활짝 웃고 있는 ‘얼레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꼿꼿이 허리를 펴고 대지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아주 도도합니다.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현호색 또한 고운 자태로 다가옵니다. 아래 꽃잎은 어느덧 색이 변해 수명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곱습니다, 유난히 좋아하는 ‘얼레지’를 만나니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모든 생명체가 아름답듯이 이 역시 아름답습니다. 이런 모습을 혹여 하는 기대를 하고 왔는데, 막상 만나게 되니 참으로 상..
201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