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5. 06:03ㆍ접사를 해볼까?
지난 주에는 진주에 다녀 오느라 토요연재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야생화 세번 째 이야기 입니다.
제가 6월 초순까지 일이 있어 찾아뵙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쁜일은 아니니 걱정 마시구요.
회사일을 정리하고 머리도 식힐겸 잠깐 여행길에 오르려 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멋지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할미꽃의 심처에 금화가 숨어있습니다. 마치 복주머니 속에 간직한 보물을 보는 느낌입니다.
가만히 주저앉아 가까이 다가가서 신비 속에 머물러봅니다.
이런 모습의 하얀 제비꽃도 보입니다. 그냥 제비꽃 보다 약간 크기가 큽니다.
어인 일로 복수초가 늦게까지 남아있었습니다. 노루귀는 다 지고 없는데.
복수초 꽃잎을 등잔처럼 바라봅니다.
황금등잔에 봄을 밝혀봅니다.
머물고 떠나는 봄의 모습이 이런 것은 아닐까 해봅니다.
아직도 보지 못한 노랑나비가 그리워서 일까? 꽃잎에서 나비를 봤습니다.
금낭화도 자태를 갖추어가고 있었습니다.
여린 줄기는 그저 연약하게만 보이는데, 아름다운 주머니는 많이도 달렸습니다.
저 주머니는 사랑과 행복의 주머니가 분명합니다.
맨 위로 향한 부지런한 진달래는 봄바람을 마시고 있습니다.
갑자기 진달래화전이 생각나서 진달래 고운 뒤 테를 바라봤습니다. 꽃술의 흔적이 그림을 그려줍니다.
가까이한 진달래는 마음속 붉음으로 각인이 되어갑니다.
동의나물 노란 자태가 반겨줍니다.
두송이 올라온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만개한 두송이 옆에는 이제 꽃잎을 열며 올라오고, 또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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