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키워보기...
작년 까지만 해도 상추니 쪽파니 심었었습니다. 헌데 집사람이 그만 하자고 하더군요. 해서 올해는 야생화와 친해져 보려고 합니다.지난 봄의 모습입니다. 산 앵두나무가 고운 꽃을 보여줍니다. 아직 작은 나무이지만 꽃만큼은 정말 곱더군요. 이 친구는 하나 얻어 왔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난의 일종이라 하는데, 늘씬한 꽃대에 노란꽃이 아주 예쁩니다. 저는 안개꽃은 다 하얀 줄 알았는데, 이런 분홍안개꽃도 있더군요. 꽃도 큽니다. 이메리스, 일명 눈꽃이라고 하는데 아주 탐스러운 모습이 좋습니다. 안개꽃 사이로 올라온 미니패랭이꽃이 매력적인 독창성을 보여줍니다. 얘는 헐떡이풀의 꽃입니다. 심산앵초인데, 꽃 가운데 모습이 특이합니다. 별 모양의 꽃이 또 피어있는 느낌입니다. 사랑초도 이런 꽃대가 올라와 있습니다..
201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