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거리, 풍물의 거리, 서울의 가볼만한 곳 인사동-1】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일요일. 집사람이 김치를 담궈야 한다며 농수산물 시장에 가자고 해서 갔더니만, 무더위에 야채가게는 모두 휴무였습니다. 결국 이마트로 가기로 하고 갔지만 역시 배추가 없더군요. 폭염으로 인해 배추가 다 물러지기때문에 물량이 없다고 합니다. 하는수없이 아내를 설득해서 특별세일하는 파는 김치를 4.2kg+1 해서 8.4kg을 27,900원에 샀습니다. 김치가 없으면 밥먹은거 같지 않으니 아내가 굳이 고집을 부리진 않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오전시간은 넘어갔고, 날씨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니 방에 에어컨 켜놓고 시원하게 있으니 나갈마음이 사라지더군요. 그렇게 가장 더운시간이 지나가고, 잠깐 바깥에 나오니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부는것이 마음이 흔들거립니다. 아내에게 카메라가방 챙기면..
201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