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을 보고...
누구일까요...? (변호인 공식 포스터에서 퍼옴) 영화 변호인을 보았습니다. 성탄절의 거룩함을 어두운 기억에 가두고자 함은 아닙니다. 이 영화의 함의가 이 땅의 평화와 하늘의 영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관심이 집중이 되어 있던 영화였지만 냉정한 관점에서 보려고 스스로 다짐을 했습니다. 도입부부터 송강호씨의 연기가 아주 돋보이더군요. 반전이 되어버린 공안조작... 그리고 고문에 의한 인간성 파괴... 서서히 흘러 내리는 눈물을 억누를 힘이 없었습니다. 터져나오는 탄식과 한숨을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와 연관이 없다고 해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과거 유신시대와 군사독재를 살아 본 사람들 중 깨어 있거나, 올..
201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