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트라우마... 대한민국 미워요....
2014. 4. 24. 01:30ㆍ간이역
(오마이뉴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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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날을 집사람과 슬픔에 잠겨…….
소주 한 모금 머금고 그 술 보다 많은 눈물을 삼켰습니다.
포스팅도 하지 않고 진정을 시키려했습니다…….
트라우마가 무언지, 소위 멘붕이 무언지 실감이납니다...
이젠 쓰나미 보다 더한 분노가 밀려옵니다.
술 한 잔 앞에 놓고 탄식해봅니다.
이 말이라도 하지 못하면 남은 생에 회한으로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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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릅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무슨 숫자가 맞는지도 모릅니다...
무슨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라면은 먹어야하고 한옥에서 자야합니다.
할 일보다 하고 싶은 것만 하면 됩니다.
승객보다 빵빵한 선장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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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아 용서하지 마라...
죄인은 죄인이란다...
그건 이 글을 쓰고있는 이 못난이도 포함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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