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의 결혼과 이른 봄 나들이...#1
2주전 주말 친구 아들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천주교 한강성당에 도착하니 봄기운이 완연하니 좋았습니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저로서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성당결혼식, 즉 혼배미사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되지요. 사진도 제단 위로 올라 찍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전과는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옆모습만 담을 수 있답니다. 그럼 정면은 언제 볼 수 있나, 나중에 미사가 끝나고 기념촬영 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성당을 상징하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이제 성당에서의 결혼도 많이 보편화 되어있는 느낌을 주는 모습들입니다. 그저 공산품 같은 결혼식장의 결혼식과는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모습도 성당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전엔 근처 음식점에서 피로연을 하였지만, 이제는 성당..
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