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의 결혼과 이른 봄 나들이...#1

2015. 3. 23. 06:00간이역

2주전 주말 친구 아들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천주교 한강성당에 도착하니 봄기운이 완연하니 좋았습니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저로서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성당결혼식, 즉 혼배미사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되지요.

 

 

사진도 제단 위로 올라 찍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전과는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옆모습만 담을 수 있답니다.

 

 

그럼 정면은 언제 볼 수 있나, 나중에 미사가 끝나고 기념촬영 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성당을 상징하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이제 성당에서의 결혼도 많이 보편화 되어있는 느낌을 주는 모습들입니다.

 

 

그저 공산품 같은 결혼식장의 결혼식과는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모습도 성당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전엔 근처 음식점에서 피로연을 하였지만,

이제는 성당의 공간에 출장뷔페가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아 좋습니다.

 

 

일단 미사가 1시간 정도 진행되기에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기념촬영 시간에 맞추어 다시 갔습니다. 이 선남선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행복한 부부의 탄생입니다.

 

 

사제와 함께 오늘을 기억합니다.

 

 

양가 부모님과 함께...

 

 

함께 오랜 세월을 살아온 부부는 닮는다고 하지요, 이렇게 보니 그 말이 맞는다는 생각이듭니다.

 

 

장소를 옮겨 양가 친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성당은 밖에서 사진을 찍어 좋습니다.

 

 

무엇보다 신랑신부 친구들이 함께 하는 사진이 최고입니다.

 

 

어쩜 이 사진 속에서 또 다른 인연이 생길지도 모르지요.

 

 

부케도 이렇게 다음에 결혼 할 예비신부에게 건네집니다.

 

 

이 젊은이들이 다음 세대를 이어갈 주인공들입니다.

 

 

이들이 행복해야 미래가 밝은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아주 오래전 성당에서의 제 결혼식을 다시금 추억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