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고교시절 #4
2015. 2. 6. 06:00ㆍ간이역
전 고교 때부터 카메라가 지닌 매력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기록하는 소중한
역사 기록기가 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지금은 이 세상을 등진 벗의 모습도 당시로 돌아가 볼 수 있으니까요.
교정에서 봉사활동 나가서 남겨진 하나 둘의 모습들은 당시를 회상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붙어 다닌 날들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소풍가서, 교정에서, 쌓이고 또 쌓인 추억들입니다.
유독 졸업식 날 후배들에게 밀가루 세례를 받았답니다.
친구가 자기는 좀 깨끗이 털고 전 날로 생긴 모습으로 이렇게 교정을 떠나게 됩니다.
학창시절에 두 그룹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RCY친구들이고 하나는 같은 반으로 맺어졌던 벗들입니다.
졸업하고 반으로 맺어졌던 친구들과 천마산으로 겨울등산을 갔었던 모습입니다.
통키타리듬에 맞춰 고고춤를 춰대던 벗들, 그리고 자유라는 그 쾌감에 잠겨봤지요.
이렇게 교교시절은 그 아름다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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