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고교시절 #2
2015. 1. 23. 06:00ㆍ간이역
고교2년 황금기라 할 수 있는 이때 수학여행을 갑니다.
바로 경주불국사와 국가에서 지향하는 대로 포스코(당시 포항제철)를 갑니다.
서울서 경주로 수학여행 가본 사람은 이런 단체사진 한 장 쯤은 다 있을 겁니다.
기차가 잠시 멈춘 어느 역에서 혼자 폼을 잡아보기도 합니다.
이런 고교얄개 같은 폼도 연출해봅니다.
연결통로에서 이렇게 나름의 멋을 부려봅니다.
교내활동으로 참여한 RCY 벗들과 자연 어울려 추억을 만듭니다.
지금은 올라갈 수 없는 곳이지만 당시엔 자유롭게 들어갔답니다.
사진도 오랜 세월이 지나가니 초점 자체가 희미해지군요.
당시 사진사들이 찍는 모습을 보고 흉내 내서 찍는 것이 제일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사진을 부탁하시곤 했습니다.
이 다보탑, 석가탑 등에서 담은 제 스스로의 칼라사진입니다.
당시 칼라필름은 비싸서 선생님이 특별히 찍어달라고 사주신 필름에서
몰래 제 사진 석장 뽑았습니다. 사진을 잘 모르다 보니 이런 모습으로 나오더군요.
하지만 제겐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다시 RCY 벗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곳은 아마 계림인가 그쪽일겁니다.
이렇게 벗들과의 추억이 하나하나 쌓여갔습니다.
제 기억이 맞는다면 이곳은 천마총입니다.
당시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숙소에서의 즐거운 시간도 남겨져있더군요.
포스코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곳이어서 추억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고교시절의 수학여행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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