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밝았습니다...

2015. 1. 2. 06:00간이역

저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처럼 2015년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품어야할 그 무엇이 그리 밝아 보이질 않습니다.

지난해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특히 세월호의 경우 피어나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이 참사를 당했습니다.

정초부터 왜 이런 이야기를 들고 나오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난해 우리가 겪었던 현실을 다시 기억해야 희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2015년엔 경제 사정마저 어찌될지 모르는 어둠과 공포의 그림자가 어른거립니다.

작년부터 신호탄이 쏘아진 구조조정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은

어쩌면 올해 그 지독함이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 높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예외일 수 없는 부분들이 상존합니다.

 

 

새벽을 밝히며 떠올랐던 태양도 빛의 시간이 다되면 저렇게 마무리됩니다.

비록 날이 흐려 태양을 볼 수 없을 때는 있지만,

이것은 지구가 생기고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는 진리이자 상식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2014년을 상식의 실종시대 였다구요.

스스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상식 어디까지 지켜며살았냐고?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올해부턴 더 상식을 지키겠노라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이것입니다.

그래야 2015년에 희망이 있을 겁니다.

제 방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상식의 회복으로 희망이 많아지는 새해가 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015년 정초 나이가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