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9. 06:00ㆍ간이역
누구에게나 지난날의 모습과 추억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소중한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유년기부터 살아온 모습을 하나 둘 꺼내 보려합니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살아온 날들에 대한 진한 향수가 될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 준비가 되는대로 금요 포스팅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읍 소재지였던 충청남도 예산 땅 그곳이 제 고향입니다.
어릴 때 사진이라곤 이 정도가 전부입니다.
좌측부터 보니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모습인데 아마 가장 작은 아이가
사촌동생일겁니다, 그리고 누님과 저의 모습이구요.
지금은 돌아가신 형님이 예산중학교 입학하시고 기념으로 남긴 모습입니다.
그리고 기억에도 없는 젖먹이 때의 저와 누님을 어머니가 안고 찍은 모습입니다.
모자 쓴 사촌동생이 청양에서 명절 때 왔는데, 당시 찍은 추석기념 사진이구요.
마지막 사진은 저도 기억에 별로 없는데, 어머니가 찍자고 하신 것으로 압니다.
아버지와 친구 분들이십니다.
지금은 다 돌아가시고 안 계신답니다.
제 최초의 칼라사진이자 처음으로 가본 대천해수욕장입니다.
형님 군대에 계실 때 면회 가서의 모습이고,
대천해수욕장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이 남겨져 있습니다.
아버지와 같이 찍었던 사진들은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없어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시골서의 사진이라고 해봐야 국민학교 졸업앨범에 들어있는 모습들이 전부이지요.
중학교에 진학해서 소풍가서의 모습입니다.
친한 벗과 온갖 폼 다 잡아가며 남겨진 추억이지요.
그리고 학교 행사로 가장행렬 한다고 해서 남들은 죄다 여자복장이 많은데,
유독 저 혼자 아프리카 토인 흉내 낸다고 저렇게 차리고 나왔습니다.
당시로는 파격 그 자체였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유년기와 중학시절은 지나갑니다.
대표적인 사진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다 보니 다소 얼떨떨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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