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정당(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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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창덕궁 후원의 가을 #1
집사람이 동창들과 후원관람을 한다며 저를 초대했습니다. 오랜만에 돈화문 앞에 서봅니다. 늘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며 좋아하는 창덕궁 고목입니다. 후원 입구로 가야 하기에 가면서 바라본 희정당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동궁전의 모습을 이리 보면 멋지게 보입니다. ‘칠분서’(회랑 모습)와 ‘삼삼와’(정자처럼 생긴 건물)인데 참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가을이 그 깊이를 더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가을햇살은 고궁의 아름다움을 더 깊게 만듭니다. 아직 가을이 낯선지, 녹음의 모습이 낯선지 그런 형국입니다. 하지만 분명 이런 가을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체로 오신 분들 중 집사람 벗이 그곳 회원이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단체 관람객과 자유관람객이 넘쳐나는 날이라 동선을 바꿔 옥류천부터 간다고 합니다. 해서 주..
2015.11.06 -
만추의 고궁, 창덕궁, 창경궁 # 2
고궁의 지붕 넘어 보이는 가을이 농익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잘 영근 감과 어여쁜 단풍이 가을하늘에 담겨있습니다. 그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창덕궁에 왔으니 인정전의 모습도 함께 해야겠지요. 인정전 뒤 좌우에도 가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왼쪽가을입니다. 사선으로 바라보는 인정전의 모습이 있고. 인정전 우측의 가을이 살짝 보입니다. 당겨서 표현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게 느끼는 희정당의 모습입니다. 정말 궁궐의 구중심처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인정전과 희정당을 좌우로 놓고 가을나무를 바라봤습니다. 언제 봐도 좋은 낙선재 뒷모습입니다. 낙선재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색을 입히지 않은 수수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지요. 낙선재를 나와 창경궁 쪽으로 향하며 만난..
2013.11.19 -
서울의 고궁, 창덕궁 후원 나들이 #3
토요연재 3번째 이야기 입니다. 제가 좋아 하는 낙선재가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런 모습을 대하면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아래쪽에 덧 된 창호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한두 번 이런 현상이 있는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부끄럽지 않게 행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대청마루 열린 문으로 뒤뜰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가볼 수는 없지만 늘 바라보고 오는 ‘승화루’의 모습니다. 마치 커다란 전주한옥마을을 거닐고 있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뒤로 희정당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세자가 생활했던, 동궁인 보춘정의 모습입니다. 이쯤에서 인정전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삼삼와’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
2013.07.20 -
새해맞이 고궁 나들이 창덕궁 후원 -4 (2011년 1월 2일)
드디어 '후원'의 입장시간이 되었습니다. 왼쪽으로 '희정당'의 동문(東門)인 '망춘문(望春門)'이 보입니다. '망춘문' 안쪽으로 서있는 500년이 넘은 고목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고목과 궁궐의 문이 대비가 됩니다. 이젠 '후원'으로 넘어갑니다. 가는길은 나무들이 호위하듯 지켜주고 있습니다. '부용지' 위로 자리잡은 '어수문'과 '주합루'의 모습이 맨먼저 반겨줍니다. '주합루' 왼쪽에 있는 건믈이 '서향각'입니다. 앞의 '어수문'이 보입니다. 양쪽에 작은문이 두개가 있는데, 어순문은 임금이, 작은문은 신하가 출입하는 문입니다. '주합루'는 '규장각'의 정실(正室)이라고 합니다. 현판은 정조의 친필입니다. '주합(宙合)' 말그대로 우주와 하나가 돤다는 뜻입니다. '부용지'와 '부용정의 모습입니다. 눈덮힌 연..
2011.01.05 -
새해맞이 고궁 나들이 창덕궁 후원 -3 (2011년 1월 2일)
삼각대 없이 파노라마를 시도하니 약간 삐딱 합니다. 2011년에는 귀차니즘을 극복해야 할까봅니다. '선정문'의 모습입니다. 세자가 공부했다는 '보춘정의 바깥모습입니다. 복도처럼 길다랗게 펼쳐진곳이 '칠분서'이고, 정자모습이 '삼삼와'입니다. 개인적으로 창덕궁에서 좋아하는 건축물중 하나입니다. 궁궐의 작은문에는 어떤사연이 깃들어있을까요? '희정당'으로 통하는 작은문. 궁궐 어디서든 보이는 '인정전' 임금의 상징이라서 아무래도 가장 돋보이는 전각입니다. '후원' 입장시간을 기다리며,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고궁의 아름다움은 느낄수록 신비하고 아름답습니다. '보춘정' 앞에서 카메라로 바라보는 분이 있습니다. 아마 기와의 디테일을 담고있는것 같습니다. 소나무사이로 바라본 '인정전', 오른쪽..
2011.01.05 -
초여름에 찾은 세계문화유산 창덕궁-3
"희정당" 앞마당에서 바라본 "인정전". 우아한 모습의 소나무. "희정당" 옆문 있는곳에서 광관객들이 열심히 사진 촬영중입니다. "희정당" 옆문에서 보이는 풍경. "희정당" 안쪽입니다. 원래는 임금의 침전이 딸린 편전(집무실)었으나, 어전회의실로 사용하였고 1917년 화재로 소실되어 1920년 복원한 것이며, 안에는 서양식 응접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궁궐의 맨 뒷쪽을 돌아나왔습니다. (저 문 의 정체는 다음에 알아보렵니다.) 꽃대에 막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보춘정(報春亭)" 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성정각(誠正閣)"은 세자를 교육시키던 곳입니다. 이곳에 붙어있는 2층 루각이 "보춘정" 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내의원으로 사용했습니다. "보춘정"에서 바라보이는 "인정전". 보춘정 아래뜰. "견춘문..
201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