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5】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중간에 찾아간 세계 술박물관입니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주차장 텅 비어있었습니다.) 비도 피할 겸 해서 들어왔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저런 술 배달 자전거도 오랜만에 봤습니다. 술의 세계는 정말 넓습니다. 이런 복분자 술병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술이 선물로 들어온다면? 1번 그냥 장식용 보관, 2번 다 마셔버린다, 3번 다 먹고 딴 술 채워서 놔둔다. 과연 어찌 될 까요. 이런 12간지주도 있었다니, 참 저는 우물 안 개구리였나 봅니다. 계영배입니다, 과음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술잔이라고 합니다. 수출용 막걸리 라벨입니다, 진로에서도 수출용 막걸리를 만들었군요. 제주도 막걸리 라벨. 여기는 강원도 막걸리입니다. 개도막걸리, 울금막걸리, 먹어봤던 전라도 막걸리..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