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4】

2021. 6. 7. 06:00여행지/제주도

아내가 근처 카페 담아로 가자고 합니다. 특별히 유명하거나 그런 집은 아닙니다.

 

 

그냥 깔끔하고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들어갔는데, 테라스로 가보니 괜찮습니다.

 

 

이렇게 밖도 잘 보이고 시끄럽지 않고 괜찮습니다.

 

 

망고주스와 아이스크림에 부어 먹는 커피를 가져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서귀포 감귤막걸리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가시리 자연사랑미술관을 찾았는데,

휴관이고, 근처 가시식당에서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순댓국을 먹으려 했더니 순대백반이더군요, 해서 물어보니 그게 바로 순댓국 이랍니다.

 

 

아내는 몰망국(몸국) 저는 순대백반을 시켰습니다.

 

 

간단한 반찬이지만 꽃 멸치젓이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제 순댓국 입니다. 보기에 그냥 밍밍하더군요.

 

 

아내의 몰망국 역시 그렇습니다, 국물은 똑같고 내용물에서 갈린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생긴 순대는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맛봤습니다. 순대라기 보다는 팥죽에 들어있는 커다란 옹심이 같았습니다.

헌데 맛이 참 특별했습니다, 국물도 걸쭉하니 괜찮더군요, 이 집의 인기메뉴는 두루치기였습니다.

 

 

가시리도 서서히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침 시간에 관광객 손님이 제법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