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3】

2021. 6. 4. 06:00여행지/제주도

숙소 짐 내려 놓고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만난 솔동산 문화의 거리 표지입니다.

 

 

아마 이중섭화가가 이곳을 걸었을 때는 달랐겠지요.

 

 

오래된 건물이지만, 식당들 중 문 연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느낌 상 저런 집에 가야 제주의 맛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 배회하다가 찾은 제주 할망뚝배기입니다.

 

 

크게 망설일 필요 없이 오분작이뚝배기와 옥돔구이를 시켰습니다.

 

 

물론 한라산 소주도 빠지면 안되지요.

 

 

반찬은 그냥 평범합니다.

 

 

오분작이가 너무 귀해서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옥돔 역시 옛날 크기와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딱새우가 들어갔으니 일단 국물 맛은 좋습니다.

 

 

이렇게 한 상 차려서 반주와 함께 즐겁게 먹었습니다.

 

 

사실 이쪽이 음식특화거리라고는 하지만, 그러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없었습니다.

음식 값, 역시 제주도다운 가격입니다.

마지막 날 아침을 먹었던 동문시장 근처 식당은 맛과 가격에서 완전 만족했던 집이 있습니다.

그런 집이 많아야 하는데, 제주도 관광에 대한 불만 중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이

물가라고 하지요, 그 중에도 제주도 음식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