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 부안의 밤】
숙소에 들렸다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봅니다. 부안의 하늘은 저녁 먹으라고 재촉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부안상설시장을 돌아봅니다. 역시 바다가 있는 고장답습니다. 헌데…… 밥 먹을 만한 곳 못 찾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헤매다 아리울한우명품관을 찾았습니다. 진작에 알아봤어야 하는데, 길 건너에서 보면 대형 정육점으로 보입니다. 입구가 옆에 있으니 가까이 가서야 음식점임을 알았습니다. 음식점 찾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먹고 싶은 부위를 고르라고 했더니, 토시살과 살치살을 골랐습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뭐라도 빨리 먹어야 했습니다. 이날 숙소에 오기 전 까지 9,000보 넘게 걸었는데, 식당 찾느라 만보를 훌쩍 넘겼습니다 해서 저 역시 말아먹기로 작정했습니다. 이걸 태진아라고 하더군요. 우리부부는 소고기 먹..
20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