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김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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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기행 # 7 / 전주현대옥 목포하당점】
아침 먹으러 간 곳은 전주현대옥 목포하당점 입니다. 전주여행가서 못 먹었던 황교익씨 강추 음식인 현대옥 콩나물해장국입니다. 깔끔하게 차려진 밥상은 식욕을 상승 시키지요. 예전에는 수란이 두 개 들어있었지요. 계란파동으로 한 개로 줄었습니다. 전주남부시장식은 토렴방식으로 먹기에 딱 알맞은 온도를 만들어준답니다. 맛김치, 오징어젓갈, 무우말랭이무침 간단하지만 맛난 반찬입니다. 수란을 섞고 콩나물과 김을 넣어 먹으면 기가 막히지요. 남부시장식과 끓이는식,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현대옥스테이크, 얼큰돼지국밥 등 다른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김도 현대옥 타이틀을 달고 나옵니다. 남도김치는 늘 여러 번 가져다 먹게 만듭니다. 12가지 식재료가 잘 어우러진 좋은 먹거리입니다.
2017.06.16 -
【장수여행, 장수의 가볼만한 곳 # 7】
장수에도 온천이 있습니다. 바로 장수온천호텔입니다. 유황온천이라고 합니다. 제법 큰 식당이 있습니다. 사람은 별로 없지만, 등산 시즌에는 인근의 산을 등산한 후 온천욕과 더불어 뒤풀이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나무 타는 냄새가 좋았던 화목난로입니다. 의암공원에서 바라본 논개사당쪽 모습인데, 가을이면 정말 멋지겠습니다. 이런 생활도자기기들도 보기 좋았습니다. 남도김치의 정겨운 맛이 좋았습니다. 흑돼지두루치기인데, 맛을 괜찮았는데 좀 짰습니다. 깍두기 역시 맛이 좋더군요. 집사람이 가장 맛나게 먹었던 된장찌개, 강하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맛이 아주 즐거웠답니다. 숙소에 들어와 장수생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아침에 바라본 창밖의 모습입니다, 산골의 느낌이 상쾌했습니다. ----------------..
2017.04.28 -
【시간 여행지 군산】군산 맛 이 있는 집
군산에는 이성당 말고도 빵맛 좋은 집이 영국빵집입니다. 독일빵집은 많이 듣고 본 상호인데, 영국빵집은 처음입니다. 빵 좋아하는 집사람인지라 일단 단팥빵부터 집어 듭니다. 이집의 유명메뉴가 바로 이 야채빵 이랍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제과점에서 파는 소보루의 1.5배쯤 되는 소보루입니다. 흰찰쌀보리 보리마리 만주입니다. 상당히 담백합니다. 튀긴 고로케가 아닌 구운 고로케도 있습니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빵집이지만, 그 맛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해망굴 근처에 있는 해망해장국집입니다. 점심으로 뼈다귀우거지국을 시켰습니다. 벽에 이런 그림도 있어 좋습니다. 헐~ 7천원짜리 해장국에 반찬이 나오는 것이 놀랍습니다. 남도밥상, 특히 해안가에서 생선은 기본인 모양입니다. 특히 입맛을 사로잡은 남도김치, 그 중 ..
2016.03.17 -
【의외의 곳에서 만난 남도의 맛】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 있었습니다. 바로 해안선을 따라가는 해안선 여행입니다. 해서 지난 가을에 그동안 짬짬이 다녔던 곳은 빼고 집사람이 가고파 하는 남해로 떠납니다. ◀이 여행길은 계절에 상관없이 좋을 듯하여 신년기획으로 올려봅니다.▶ 순천의 국도변에서 만난 우산기사님식당입니다. 모든 맛이 어우러진 백반을 시켜봅니다. 황칠이 몸에 아주 좋지요. 한상 받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찬이 무려 12가지입니다. 반찬 가지 수 많다고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집은 달랐습니다. 된장국 또한 아주 구수했습니다. 가자미구이로 보이는데 짜지도 않고 아주 맛있습니다. 꼬막도 크기가 제법 큰 것이 좋았습니다. 역시 남도김치는 속 깊은 맛이 있습니다. 것절이 인데도 그 맛이 참 좋습니다. 톳도 아주 맛나게 무쳐졌답..
2016.01.11 -
【신안의 가볼만한 곳】증도의 맛 짱뚱어탕
내친김에 신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증도로 가기 전에 송도수산물판매장에 잠시 멈췄습니다. 바다에 섬들이 떠있는 느낌이 좋은 곳입니다. 주로 젓갈이 많은 곳으로 보입니다. 증도로 넘어가기 전에 바라본 증도대교의 모습입니다. 증도로 들어와 한반도 모양의 송림을 보려고 증도면사무소를 찾았는데, 1.5km 등산을 해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아침을 먹으러 증도 고향식당에 들렸습니다. 증도의 맛집으로 선정된 식당이랍니다. 고민할 필요 없이 찡뚱어탕 시킵니다. 단체 예약손님이 있어 테이블을 세팅하고 있었습니다. 벽에 있는 짱뚱어 모습입니다. 반찬도 아주 가지런히 차려 놓았습니다. 펄펄 끓은 짱뚱어탕이 먹음직스럽습니다. 맛난 남도김치를 얹어 맛나게 한 그릇 다 비웠습니다.
2015.12.07 -
새해 가족여행, 해남 땅끝마을 -1 (2011년 1월 1일)
2011년 첫날 아침9시 20분 용산역에서 가족여행으로 해남을 향해 떠났습니다. 우리가족을 실은 KTX는 광주 송정역에 11시 57분에 도착 합니다. 호남선 KTX는 대전까지는 300km를 넘나들며 달려오다, 호남선 철로로 접어들어서는 속도를 줄이기 때문에 반쪽 KTX이긴 합니다. 하지만 2시간 37분만에 광주에 도착한다는건 대단합니다. 광주 송정역에서 관광버스에 탑승하여 점심을 먹기 위해 나주로 향합니다. 점심은 유명한 '나주곰탕'~~ 나주목 객사의 정문이라는 '망화루(望華樓)'의 모습입니다. 이쪽에 간밤에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관계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가이드가 엄청 서두릅니다. 집사람에게 곰탕을 시키도록 부탁하고 '망화루'안으로 잠시 들어와 보았습니다. '벽오헌' 이란 건물을 중심으로 설경을..
201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