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다녀감 # 2】
2021. 3. 31. 06:00ㆍ여행지/전라남도
숙소 구하기 쉬운 목포신도심이 있는 신흥동 쪽으로 와서 저녁 먹기 위해 들어간 송옥정입니다.
메뉴 중 ‘뭐지?’ 했던 마른민어강국을 먹기로 합니다.
생선찜이나, 탕 종류, 회정식은 잘 알고, 또 먹어봤지만, 제목부터 처음이라서
이런 건 먹어봐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미역국 한 뚝배기와 기본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은 그냥 뚝딱 하겠더군요.
정말 속이 확 풀리는 미역국입니다, 아내가 내공 있는 맛이라고 합니다.
“행복을 파는 거랑께!’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묵은지가 입맛을 또 자극합니다.
맛이 제대로든 시원함에 입안이 즐겁습니다.
역시 남도김치는 즐거움입니다.
갓 맛이 안 나는 갓김치?
부분판독 결과 갓김치임이 밝혀졌습니다.
이게 바로 민어강국입니다.
아내가 미역국물 맛하고는 또 다른 차원의 맛이 느껴진다며 좋아합니다.
제가 아내에게 이런 맛이 바로 목포의 맛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진짜 제대로 목포의 별미를 맛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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