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화순 가볼만한 곳, 화순적벽 #2】

2020. 8. 10. 06:00여행지/전라남도

동복호 상수원 보호구역인 관계로 관람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폰으로 담은 거북섬의 모습입니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적벽의 모습은 예상대로 입니다.

  

역광이란 조건도 그렇지만, 상당한 자외선 때문에 옅은 안개보다 더 흐릿합니다.

  

통천문을 지나 제2전망대로 간다고 합니다.

  

망미정이 있는 곳에 왔습니다, 저 망미정 현판을 김대중 전대통령님이 쓰셨다고 합니다. 물론 대통령이 되시기 전입니다.

 

 

가까이서 바라봐도 적벽의 모습은 역시 뿌옇습니다.

  

오솔길 따라 위로 올라갑니다.

  

그나마 배롱꽃이 반겨주니 좋습니다.

  

수몰민들을 위한 망향정입니다.

 

그 옆으로 망향탑이 있습니다.

  

적벽동천 상징석과 헌성비석이 있습니다.

화순적벽 홍보관에서 보니 수몰되기 전의 모습이 훨씬 뛰어나더군요,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하나를 잃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더 좋은 것을 잃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제단입니다.

  

그래도 이런 적벽의 추억은 한 장 남겨야겠지요. 아쉽지만 이만큼 보고 남도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서커뮤니티센터로 내려와 현지 농산물도 구입하고,

석봉미술관 옆 카페 알피에에 들려 아내 지갑도 찾고, 천천히 서울로 향했습니다.

화순적벽은 다시 올 어느 가을에 다시 한번 찾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