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과 미래
막내딸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아빠 등록금좀 내줘요~~" 뭔 소리인가해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지금 학내문제로 총장 출근저지 투쟁중이라 시간이 않되니까 학자금 대출신청해서 승인 받아 놓았으니,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실행하면 자동으로 학교로 들어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은 못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에 본인 인증서가 있어야 하더군요. 제가 본건 작은아이가 대출받은 금액과 한 학기 등록금 금액이었습니다. (온달동굴을 나와서 돌을 쌓아 놓은곳에 써놓은 문구 "시험 잘보기") 고1때만 해도 대학을 안간다고 선언을 했던 아이인데 어느날 어떤 결심을 했는지 대학을 가겠노라 선언하고 공부에 몰입하더니 들어간 대학. 아이대신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한 학기 등록금이 330만원, 벌써 2학년 2학기 등록이니까, 입학금..
2010.08.26